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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맛집 리뷰/일본여행

후쿠오카 유명 라멘집 3곳 비교(잇푸도/신신/이치란)

후쿠오카 유명 라멘집 3곳 비교(잇푸도/신신/이치란) 리뷰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후쿠오카 유명 라멘집 3곳을 비교해서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후쿠오카는 돈코츠라멘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만큼 라멘집들도 돈코츠베이스의 라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3박 4일 동안 저녁을 먹고 야식느낌으로다가 3곳을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제가 후쿠오카 여행 중 방문했던 라멘집 3곳인 잇푸도라멘, 신신 라멘, 이치란 라멘 이렇게 3곳을 리뷰해본 후 비교하며 마무리를 해보겠습니다.

 

1. 잇푸도 라멘

 

잇푸도 라멘과 한입교자

먼저 잇푸도 라멘입니다. 여기는 검색이 아니라 친구의 소개로 방문한 가게입니다. 친구가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하길래 기대하고 여행 첫날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잇푸도 라멘은 하카타역에 있는 잇푸도 라멘 하카타역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하카타역에 있어서 방문하기도 쉽고 좋더라구요. 어쨌든 라멘은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생맥주랑 한입교자 세트로 주문했어요. 한입교자도  백종원 님이 후쿠오카에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주문했습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정말 녹진했습니다. 돈사골 느낌이 가득하고 계란도 짭짤하고 안에 반숙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입교자도 겉바속촉으로 한입크기라 먹기 좋았습니다.

 

2. 신신 라멘

 

늦은 시간이지만 웨이팅

다음은 신신 라멘입니다. 신신 라멘은 후쿠오카에서 꽤 유명한 라멘 집이더라구요. 검색을 통해 알게 됐구요. 여기도 하카타역 바로 옆인 킷테에 있는 신신 라멘 하카타 킷테 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하카타역 근처라 접근성은 좋구요. 킷테 지하로 가시면 매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잇푸도와 다르게 늦은 시간인데도 웨이팅이 길더라구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리

15~20분 정도 웨이팅 한 후 자리를 안내받아 자리에 앉았습니다.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자리는 다찌석으로 혼자 온 손님들로 가득 찬 거 같았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여기도 토핑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도 하지만 라멘 종류도 몇 가지 있습니다. 여기도 또한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가 있어서 세트메뉴로 주문했습니다. 

갓이 들어간 라멘과 한입교자

라멘이 나왔는데, 제가 시킨건 차슈랑 갓이 들어간 라멘입니다. 다른 돈코츠랑 다르게 갓이 들어있는 게 특이하더라구요. 갓은 일본에서도 밑반찬으로 많이 먹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여기도 한입교자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갓이 들어가서 그런가 식감도 좋은 것 같고, 녹진하니 맛있었습니다. 갓이 포인트인 거 같네요.

 

3. 이치란 라멘

 

이치란 하카타 지점

마지막으로 이치란 라멘입니다. 이치란은 한국에서도 알려져 있을 정도로 가장 유명한 라멘 집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특이한 좌석

이치란 라멘도 하카타역 근처인 이치란 라멘 하카타지점으로 방문했습니다. 여긴 다행히 늦은 시간에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여기도 직원분들이 친절했어요. 그리고 짐도 맡아주더라구요. 락커에 짐을 넣고 키를 따로 가져오면 되더라구요. 짐을 넣고 자리로 갔더니 독서실 느낌이더라구요. 칸마다 칸막이가 있고 앞에는 직원분이 안 보이도록 발이 쳐져있습니다.

 

주문용지와 주문팻말

자리에는 주문을 위한 종이가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맛으로 커스텀해서 먹을 수 있더라구요. 이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맛있게 주문하는 법이 있어서 그대로 주문했던 거 같습니다. 주문하면 직원분이 앞에 음식을 가져다주시고 인사를 하시더라구요. 이때도 얼굴은 안보입니다. 추가주문도 자리에서 바로 가능했습니다.

 

이치란 라멘

주문한 라멘이 나왔습니다. 맛은 확실히 다른 돈코츠보다 살짝 매콤하고 마늘을 많이 넣어서 마늘 향도 많이 났습니다. 여기는 교자는 있는지 모르겠지만 배불러서 라멘만 시켜서 먹었습니다.

 

마무리

 

잇푸도 / 이치란 / 신신

사실 세 곳 모두 맛있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그냥 기본적으로 돈코츠 라멘을 좋아해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도 비교를 해보자면 가장 녹진한건 잇푸도였던 거 같습니다. 국물 농도가 아주 진하니 맛있었어요. 돼지 냄새나 이런 것도 없구요. 신신도 사실 비슷한 느낌이지만 여긴 갓이 들어가서 인지 잇푸도랑은 맛이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신신 쪽이 더 기름진 느낌인 거 같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이치란은 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마늘도 넣고 매콤한 맛도 있으니까요. 호불호는 제일 적을 거 같긴 합니다.

 

뭐가 제일 맛있다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잇푸도가 첫날에 방문해서 그런지 제일 맛있게 먹은 거 같긴 합니다. 생맥도 맛있었고요. 여기 생맥 맛있더라구요.

 

잇푸도는 모르겠는데 신신이랑 이치란은 밀키트로도 많이 판매해서 맘에 드는 라멘 사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이번 리뷰는 후쿠오카 일본 여행리뷰 마지막 리뷰 글입니다. 그래서 묵혀 두었던 라멘 비교리뷰를 해봤는데요. 글을 쓰면서 일본을 또 가고 싶다고 생각이 되네요. 제가 라멘 비교한 건 제 주관적인 맛 평가이니 참고만 하시고, 이번 후쿠오카 유명 라멘집 3곳 비교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